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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귀 기울여 보세여(Listen to the wind)


바람에 귀 기울여 보세여(Listen to the wind) ## เพราะอะไรผมจึงยืนอยู่ที่นี่? ทำไมผมถึงหายใจ? ##."

....ผมไม่อาจตายได้ โดยยังเป็นกังวลอยู่ว่าผมเป็นใครเหตุใดผมจึงยืนอยู่ที่นี่? ทำไมผมถึงหายใจ?

ผมกำลังไล่ตามสารพัดสิ่งที่เร้าอารมณ์ในรูปแบบเดิมๆที่ซ้ำๆ ไปมาวนเวียนอยู่อย่างนี้ทุกวันอยู่เหร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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ผลงานของ Kim Teaheon และ Kenny ทำให้ผมมองย้อนกลับไปพวกเขาดูเหมือนจะพูดถึงเรื่อง 'โลกใบใหม่'

โลกใบใหม่ที่อยู่นอกเหนือจากเรื่องราวรอบๆตัวของเรา

งานของพวกเขาดูเหมือนจะสื่อสารกับผมถึงอนาคตอันใหม่และอนาคตครั้งก่อนของผม

ผ่านอากาศ สายลม ดวงอาทิตย์และผู้ค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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อนาคตของเราที่ถูกเปลี่ยนจากความคาดหวัง การกระทำกระทั่งถึงแรงผลักที่ทำให้เราต้องปรับเปลี่ยนเสมอ

แรงผลักผ่านโลกที่ทุกสิ่งทุกอย่างหายไปอย่างรวดเร็วจนเราหลงลืมปัจจุบัน

เราเห็นชีวิตของโลก สังคม ผู้คนผ่านหน้าจอโทรศัพท์จนเกิดคำถามขึ้นมาว่า

เหตุใดผมจึงยืนอยู่ที่นี่? ทำไมผมถึงหายใจ?

โลกที่ดูเหมือนถูกย่อให้เล็กลง แต่กลับทำให้ดูยุ่งวุ่นวายมากขึ้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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พวกเขาเรียนรู้ทุกสิ่งที่มีชีวิต เพื่อที่จะมีชีวิตที่เป็นชีวิตจริงๆ

......พวกเขามองโลกที่แตกต่างกันทุกวันสนุกกับชีวิตปัจจุบันและมองโลกด้วยมุมมองใหม่

โลกมีความหมายอะไรกับพวกเขาและต่อเรา?

ลืมหน้าจอโทรศัพท์ไปซะ แล้วกลับเข้ามาในชีวิตที่แท้จริงเมื่อคุณหลับตาและวางทุกสิ่งลง

โลกที่มองเห็นเป็นโลกใหม่ที่แท้จริง....... "

Article by: Byoung-hak Ryu - Curator-

........ผมชอบบทความนี้ มันทำให้ผมมีพลังในวันที่ดูเหมือนจะอ่อนแรง

Mr.Byoung-hak Ryu เป็น Curator ที่ดูแลผลงานและนิทรรศการของผมและ Mr.Kim Teaheon ในเกาหลีใต้

ผมจึงเขียนสรุปย่อๆลงมาเก็บไว้อ่าน และแบ่งกันไว้ขบคิด

( I love this article. It gives me force and woke me up inside.)

Thank you very much, Mr.Byoung-hak Ryu

https://www.facebook.com/byounghak.ryu/posts/10207824701535766?pnref=story

“케니는 41살의 화가다.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며, 잡지에 여행 글과 그림을 오랫동안 연재하고 있다. 그날그날 일을 기록하고 드로잉 하는 아주 부지런한 친구다. 또한 사진도 열심히 찍고 현지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커피 중독자이기도 하다. 동변상련이라서 그런가 케니와 마음이 잘 맞는다. 맘 착한 그는 말도 잘 안 통하는 짓궂은 나를 잘 받아준다. 인생의 묘미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지 싶다. 구름만 보다가 떠난 여행자들도 있는데, 한 번 와 봤다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을 끌고 용감하게 가이드를 자처해 그림 같은 사파를 볼 수 있게 됐다.”

- 김태헌의 <연주야, 출근하지 마> 중에서

올 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김태헌 작가가 연락이 왔다. 케니(Kenny)가 한국을 방문했단다. 지난 2014년 김태헌 부부는 동남아 여행길 버스 안에서 우연히 케니를 만났다. 케니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Lanna)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케니는 태국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9회의 전시를 가졌으며, 2002년부터 태국 중부에 위치한 핏사눌로크(Phitsanulok)에서 미술치료(Arts therapy)와 미술교육자로 활동했고, 현재 피차이(Phichai)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작은 카페-국수집(Cafe-Noodles)와 아트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역사문화를 알리고자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인사동에서 만났다. 내가 김태헌을 처음 만났을 때 맑은 눈을 보고 반했듯이, 케니의 눈도 맑아 난 담방에 반했다. 김태헌과 케니는 한국과 태국에서 2인전을 기획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누크갤러리 조정란 대표를 만나 2인전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흔쾌히 승낙해 주었다.

어제 우리는 누크갤러리에서 이번주 금요일 오픈 예정인 김태헌 & 케니 2인전 <새로운 세계(The New World)> 작품 디피를 했다. 난 그들의 작품들디피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난 단 한 번도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서 있는지, 왜 숨쉬는지 고민도 없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반복적인 패턴 속에 자극적인 것만을 쫓고 있다. 김태헌과 케니의 작품들은 그런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김태헌과 케니의 작품들은 주변의 이야기를 넘어 ‘신대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들은 너무나 당연한 공기나 바람 그리고 해 또한 사람 등을 통해 ‘오래된 미래’인 신대륙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에게 보였다.

늘 그렇듯 이번 누크갤러리의 전시 서문 또한 조정란 대표가 직접 썼다. 조 대표의 글은 담백하다. 조 대표의 글 <The New World>를 아래에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

동남아 여행길 버스 안에서 김태헌은 케니를 만났다.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져, 그림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를 하게 되었다. 세상 속에서 시작된 그림으로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태국의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한 케니는 주말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초상화를 그려 주고, 잡지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고, 노화가의 일대기를 쓰기도 한다. 그밖에 부지런히 다른 부업을 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쉬지 않는다. 캄캄한 밤, 새벽 2~3시에 일어나는 케니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매일 일기를 쓰듯 커피로 그림을 그린다.

상상의 세상을 만나 돌아다니며, 영혼의 세계를 그리는 그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케니는 바쁘고 힘든 세상, 삶 속에서 살기위한 모든 것을 터득하며 지금 여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에서는 케니의 ‘333 coffee time’ 드로잉 중에 서른 점의 드로잉이 까만 밤의 둥근 프레임을 통해 자신의 세상을 보여준다.

하얀 낮의 둥근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김태헌의 세상은 누군가의 시선을 깊게 끌어들인다. 쓸모없어진 옛날 병풍의 그림을 밑 본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남겨놓고 까맣게 지워나간 민화풍의 그림 위에 우주인이 둥둥 떠다닌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초현실적 상황은 ‘이게 뭐지?’하고 기존의 그림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세상에서 버려진 병풍의 그림은 다시 생명을 얻어 ‘밤의 정원-우주인’으로 9점의 시리즈를 이룬다. 김태헌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건져 올린 감각적인 그림들은 관람자에게 사색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림으로 매일 다른 세상을 만나는 ‘놀子 김태헌’은 지금 현재의 삶을 즐기며, 그림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눈을 감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보이는 세상이 진정한 새로운 세상이 아닐까!

@ 누크갤러리의 김태헌 & 케니 2인전 <새로운 세계>는 이번주 금요일(10월 20일) 오픈한다. 나도 참석한다. 혹 시간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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